◎SK텔레콤 데이터통신 이동전화기 개발달리는 승용차나 열차안에서 이동전화기를 컴퓨터에 연결, PC통신을 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사장 서정욱)은 2일 「011」이동전화망을 이용, 무선데이터통신이 가능한 이동전화기(모델명 QCP―800)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 전화기 30대로 연말까지 서울 중구와 종로구 일대에서 시험사용한 뒤 내년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화할 방침이다. 이 전화기는 일반 휴대폰 기능외에 무선데이터통신용 소프트웨어를 탑재, 전화선이나 무선모뎀을 갖추지 않아도 초당 한글600자를 PC통신으로 전송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시험기간중 하이텔 천리안 넷츠고 등 PC통신을 활용한 정보검색, 전자우편 교환은 물론 인터넷 검색도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팩스서비스, 이동단말기간 무선데이터통신 등 부가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선년규 기자>선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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