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수립후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법상 국제기구가 될 국제백신연구소(소장 신승일 박사)가 9일 서울대에서 발족한다.지난 5월 유엔가입 27개국이 연구소설립 국제협약을 비준함에 따라 발족되는 이 연구소는 유엔개발계획(UNDP) 부속기관으로 앞으로 백신연구와 국가간 연구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연구소는 99년말까지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서울대 후문 연구공원내에 연건평 5,000평의 첨단연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유엔은 94년 우리나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의 유치신청을 심사, 이 연구소를 우리나라에 설립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같은 결정에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유치의지와 함께 백신연구에서 신흥 중심지로 부상한 국내의학 수준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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