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H7 대장균이 검출된데 이어 이와 유사한 병원성 대장균인 O―26이 검출된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2일 식품의약품안전본부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김종대 안전본부장은 『지난 8월초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S정육점에서 수거한 미국산 쇠고기에서 O―26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쇠고기는 미 IBP사의 텍사스산으로 축산물유통사업단이 국내에 수입, 판매한 제품이다.
김본부장은 또 지난 4-8월 시중에 유통중인 12개 업체의 65개 피자를 수거.검사한 결과 5개 업체, 7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설명에 대해 의원들은 8월 중순 O―26균을 검출했으면서도 1개월여 지난 시점에 국정감사장에서 의원들의 문의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늑장 발표했다며 안전본부의 안이한 자세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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