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문민정부출범이후 지난 5년간 법정관리나 부도유예협약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모두 72개사이며 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총여신은 17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재정경제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93년 2월 장영해운에 대한 법정관리 결정이 난이래 최근의 기아사태까지 법정관리나 부도유예협약 대상이 된 기업은 총 72개이며 총여신은 17조2,50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이 이들 72개 부실기업중 각각 20개와 18개의 주거래은행을 맡아 부실이 심화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상업은행 9개, 조흥은행 6개, 산업은행 2개 등의 순이었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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