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이후 국내에서 192건에 달하는 전산망 해킹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중 자료변조·유출·파괴, 관리자권한 도용, 시스템 정지 등 심각한 피해 사고는 73건이었고 외국의 해커가 침입한 사고도 올들어 7건이나 발생했다.
한국정보보호센터가 1일 국민회의 김영환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해커가 전산망에 침입한 사고가 96년 147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45건 발생했다.
정부출연기관, 대학교 등 공공전산망 해킹도 96년부터 지금까지 12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에 의하면 서울 모대학 컴퓨터공학과 2년 김모씨는 지난 7월 한국PC통신의 하이텔 인터넷 중심컴퓨터(서버)에 침입, 시스템 최고관리자인 「ROOT」지위를 획득한 뒤 1만6,000여명의 접속비밀번호가 저장된 파일을 훔쳐갔다.<전국제 기자>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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