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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농산물 현지서 검역”/미·호·중 등 검역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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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농산물 현지서 검역”/미·호·중 등 검역관 파견

입력
1997.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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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발생경우 사전 금수/정부 O­157대책정부는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서 대장성 병원균 O―157:H7이 검출된 것과 관련, 앞으로 수입 농산물에 대한 검역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주요 수입국가인 미국과 호주 중국 일본 등에 검역관을 파견키로 했다.

농림부는 1일 미국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에서 O―157:H7이 검출된데 이어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이 또 검출되는 등 특정 지역에서 수입되는 농산품에 인체에 해로운 병원균이 잇따라 검출돼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현지에 파견되는 검역관들은 한국에 수출되는 농·축산물에 대해 현지에서 직접 검역을 실시하는 한편 문제가 되는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사전에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농림부는 현재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호주 등에 농무관을 파견, 현지의 농업사정을 중점 파악해 왔다.<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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