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브래스카산 쇠고기서 검출/태 닭고기서도… 2만여㎏ 반송키로병원성 대장균 「O-157:H7」이 검출된 미국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균이 또다시 검출됐다.
농림부는 30일 『미국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2천2백14㎏과 태국산 닭고기 2만2천3백68㎏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동물검역소가 불합격조치하고 해당국에 반송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그러나 『해당 육류들이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동물검역소 관계자도 『동물검역소 부산지소가 25일 「미국 네브래스카산 수입육류가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확인을 요청, 감염된 시료를 보내와 정밀검사했으며 조사결과 해당세균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원인균으로 유산 패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나 열에 약한 세균으로 가열해 섭취하면 별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경기도 파주 S식품의 5개 냉동만두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나왔으며 미국의 팜랜드 푸드사가 가공한 만두용 원료돈육이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었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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