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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신장실 설치병원 안내/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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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신장실 설치병원 안내/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입력
1997.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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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을 위해 인공신장실이 설치된 전국의 병·의원을 안내하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신장내과전문의인 「손승환내과의원」 손승환(42) 원장은 최근 신부전증 환자 및 가족들에게 투석치료가 가능한 인공신장실 설치병원을 알려주는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hitel.net/∼kidney2/index.html)를 개설했다.홈페이지는 96년말 인공신장실 간호사회가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인공신장실을 갖춘 서울 60여곳을 포함한 전국 260여개 병·의원의 주소, 연락처, 투석기계 숫자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전자우편(주소:kidney2@hitel.net)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물으면 손원장이 자세히 답변해준다. 만성신부전증은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수분, 전해질, 호르몬 등의 조절과 체내 노폐물인 요독 제거가 불가능한 질환.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인공투석을 받고있는 환자는 9,000여명에 달한다. 이 중 80%가량이 혈액투석, 20%는 복막투석을 받고 있다. 혈액투석은 한 번에 4∼5시간이 소요되며, 주 2∼3회씩 평생 치료해야 한다.

손원장은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은 다른 지방을 여행하고 싶어도 투석치료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여행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국의 인공신장실에 대한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고 말했다.<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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