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중 지방부도율이 21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지방소재 기업의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8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금액기준으로 0.21%를 기록, 7월의 0.24%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4%로 전달에 비해 0.04%포인트 떨어졌으나 지방에서는 0.61%로 7월(0.55%)보다 무려 0.06%포인트가 높아졌다. 이같은 지방의 어음부도율은 지난 95년 11월의 0.62%이후 21개월만에 가장 높은수준이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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