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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팝 아트 주도/리히텐슈타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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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팝 아트 주도/리히텐슈타인 사망

입력
1997.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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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UPI 연합=특약】 팝 아트의 선구자인 미국 화가 로이 리히텐슈타인이 29일 뉴욕대 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73세.리히텐슈타인은 순수 화가들이 외면한 만화를 독특한 필치로 승화시켜 고급예술로 끌어올리는 한편 60년대 팝 아트를 주도,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만화시리즈 작품뿐 아니라 실내 디자인, 풍경 및 정물, 그리고 추상표현주의적 작품에서도 독자적 영역을 개척했으며 91년에는 서울에서 작품전을 열기도 했다. 그는 또 순수 미술과 상업 미술을 가장 성공적으로 접목했으며 비판적이고 극렬하면서도 참신한 작품을 계속 선보여 미국 전위 예술의 창시자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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