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브래스카 주변 6개주 생산분까지농림부는 30일 미국 네브래스카산 수입 쇠고기에서 독성이 강한 병원성 대장균 O―157:H7이 검출된 것과 관련,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네브래스카주 주변 6개주에서 생산된 쇠고기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확대키로했다.
농림부 산하 국립동물검역소 김옥경 소장은 이날 『네브래스카 외에 아이오와 캔사스 콜로라도 사우스다코타 미주리 와이오밍 등 인접 6개주에서 생산돼 도입된 쇠고기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소장은 이미 시행하고 있는대로 네브래스카산 쇠고기에 대해서는 전량 정밀검사를 실시하되 주변 6개주에서 생산된 쇠고기에 대해서는 수입컨테이너 분량의 20%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에 들어온 네브래스카산 쇠고기 가운데 검역·통관절차가 끝난후 아직 시중에 풀려나가지 않은채 동물검역소가 관할하는 검역시행장안에 보관돼 있는 물량에 대해서는 검역소가 직접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이상호 기자>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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