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자동차 대중화에 기여피아트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사다. 이탈리아 자동차의 90%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회사가 있는 북부 토리노시는 일본의 도요다시처럼 피아트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리노시민의 25%가 피아트로 생계를 잇고 시내버스 전차 택시조차 100% 피아트제품이다.
피아트는 조반니 아넬리가 친구들과 함께 1899년 토리노 이탈리아자동차사를 설립한 것이 시작이다. 1918년 이 이름이 너무 길다해서 다시 붙여진 것이 본래 자동차사 이름의 두문자만을 딴 피아트다.
조반니는 유럽의 각종 자동차경주에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자동차는 누구나 탈 수 있도록 값싸고 성능 좋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차가 국민차 티포다. 1ℓ로 10㎞를 갈 수 있도록 개발한 이 차는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티포시리즈가 연속 히트하면서 1919년에 내놓은 티포5는 최고 베스트셀링카로 자리했다.
이후 피아트는 뭇솔리니의 후원으로 세계 최대 공장을 짓고 1936년에는 토플리노라는 이름의 2인승 티포도 내놓아 피아트의 명성을 더욱 다졌다. 1948년 4인승티포가 개발된 후 토플리노는 이탈리아 자동차를 대중화시키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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