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17.1% 조순 9.1 김종필 4% 순문화방송(MBC)과 한국갤럽이 MBCTV 대선후보 토론회가 끝난 27일 전국 유권자 1,555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야 대통령후보별 지지도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31.9%, 이인제 전 경기지사 23.3%,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17.1%, 민주당 조순 총재 9.1%, 자민련 김종필 총재 4.0%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의 오차한계는 95%의 신뢰수준에서 +―2.5%다.
이는 17일 문화방송이 한국갤럽에 의뢰한 조사결과에 비해 국민회의 김총재 2%포인트, 이 전지사 1.6%포인트, 자민련 김총재 0.7%포인트씩 오른 반면 신한국당 이대표와 민주당 조총재는 각각 1.2%포인트, 2.5%포인트씩 떨어진 것이다.
국민회의 김총재는 서울(35.8%) 인천·경기(31.8%) 광주·전라(80.8%) 지역에서 선두를 달렸고, 이 전지사는 강원(30%) 대전·충청(30%) 대구·경북(31.5%) 부산·경남(28%)에서 1위를 차지했다.
TV토론을 보고 「전보다 더 좋게 생각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김대중 26.5%, 이인제 15.7%, 이회창 7.6%, 김종필 6.6%, 조순 6.1% 순이었고, 「전보다 더 좋지 않게 생각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이회창 14.7%, 이인제 10.3%, 김종필 9.9%, 김대중 5.8%, 조순 5% 순이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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