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서비스 ‘넷츠고’ 인터넷 기술 접목/그래픽·소리·동영상 자유롭게 이용PC통신 게시판에 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의 「멀티미디어 게시판」이 등장, 네티즌의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PC통신 게시판은 문자로 한정된 내용만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SK텔레콤 PC통신인 「넷츠고」 게시판은 그래픽, 소리, 동영상을 이용, 인터넷 홈페이지 수준의 멋진 게시물들을 올릴 수 있다.
이것은 8월15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넷츠고가 인터넷에 기반을 둔 PC통신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게시판은 자기 의사를 마음껏 펼 수 있는 자유공간으로 네티즌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넷츠고」게시판은 인터넷 언어인 하이퍼텍스트를 이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꿔, 복잡한 명령어를 몰라도 인터넷 게시물을 만들 수 있게 했다.
또한 화일 첨부가 가능하고 다른 사이트나 게시물과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정보량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올리기도 하고 친구를 풍자한 만화를 그려 보내기도 한다. SK텔레콤 김정국 정보사업이사는 『네티즌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만든 개성공간』이라며 『실제로 다른 메뉴에 비해 게시판 이용률이 무척 높다』고 설명했다.
멀티게시판이 네티즌의 인기를 끌자 유니텔 등 기존 PC통신사들도 특색있는 게시판을 만들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한편 「넷츠고」는 멀티미디어 게시판의 「예쁜 게시물 콘테스트」(GO EVENT)를 10월9일까지 개최, 우수작을 뽑아 미국 컴덱스참관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전국제 기자 stevejun@korealink.co.kr>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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