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빅3 공연 잇따라발레팬들은 10월 초를 손꼽아 기다려도 좋다. 한국발레의 양대 기둥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 미국의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뉴욕시티발레단이 잇따라 공연한다.
국립발레단. 6∼12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신데렐라」를 공연한다. 평일 하오 7시30분, 토·일 하오 4시. 프로코피에프의 아름다운 음악과 원작 동화의 낭만적 분위기를 잘 살린 작품이다. 가끔 깔깔 웃게 재미있다. 잘 보자. 신데렐라의 심술궂은 계모 역은 남자무용수다. 김용걸 김지영 배주윤 이원국 등 국내외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국립발레단의 스타들이 나온다. 연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 알렉산더 라브르누크. 안무 마리나 콘드라체바(볼쇼이발레단 안무자). (02)274―1172
유니버설발레단. 소품 「파키타」 「헨델축제」 「풀치넬라」3편을 2∼5일 리틀엔젤스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2일 하오 7시30분, 3∼5일 하오 4시30분. 「파키타」는 러시아 고전발레의 대표작, 「헨델축제」는 헨델의 음악과 독특한 조명이 어우러진 현대발레, 「풀치넬라」는 경쾌한 코믹 터치의 사랑 이야기이다. (02)452―0035
뉴욕시티발레단. 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을 화려하게 채운다. 3일 하오 7시30분, 4일 하오 2시, 7시30분, 5일 하오 3시. 20세기 최고의 안무가로 꼽히는 조지 밸런신이 이 단체를 세계정상으로 키웠다. 그가 창안하고 완성한 모던발레를 가장 완벽하게 구사한다는 평가를 듣는다. 공연할 작품은 「교차」「내가 알게 뭐야」 「바버의 바이올린협주곡」 「차이코프스키 2인무」. 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 지휘 휴고 피오라토· 모리스 캐플로. (02)580―1880<오미환 기자>오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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