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들이 공동으로 「미래의 빌게이츠」를 찾아 나섰다. PC통신 공개자료실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8개사는 10월 한달간 전국을 순회하며 프로그래머를 발굴, 공개채용한다.인포데스크, 새롬기술 등 8개사 사장들은 최근 「참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의 모임」(참소모)을 결성, 첫 번째 사업으로 숨은 인재들을 스카우트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참소모는 내달 4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부산 대전 광주 서울에서 순회세미나를 열어 예비 프로그래머들에게 경험담을 들려주고 실력있는 이들을 그자리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참소모는 인포데스크, 새롬기술, 지란지교, 소프트팀, NCK텔레콤, 나이렉스, 거원시스템 등 7개사와 프로그래머 임형택씨로 구성돼 있다. 참소모 송명호 회장은 『명칭 그대로 정말로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벤처기업들이 함께 뭉쳤다』며 『인재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PC통신 나우누리에 모임공간(GO PDSPRO)도 마련할 참소모는 올연말까지 각사의 프로그램이 담긴 공동 CD롬타이틀을 만들어 무료배포하고 공동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전국제 기자>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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