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몰고 도주하다 사고【인천=황양준 기자】 인천 남부경찰서는 27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대기하던중 순찰차를 몰고 달아나다 사고를 낸 김효성(33·회사원·인천 연수구 연수1동)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차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6일 하오 9시30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1동 청수장여관 앞길에서 엘란트라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경찰에 적발돼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12%로 나타나 인천남부서소속 순찰차 뒷좌석에 태워졌다. 김씨는 경관이 시동을 켜놓은 상태로 자리를 비우자 운전석으로 넘어가 순찰차를 몰고 5백m가량 달아나다 인천 남구 주안1동 920 앞길에서 인천30바1745호 개인택시(운전사 안재준·47)를 들이받은 혐의다. 김씨는 사고를 낸 뒤 인근 풀밭에 숨어있다가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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