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더비 경매서 팔려12세기 고려시대 「청자기린형 연적」이 26일 상오(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경매에서 40만9,500달러(약 3억8,000만원, 수수료 15% 포함)에 팔렸다. 길이와 폭이 각각 8.3㎝인 이 연적은 청자의 고운 빛을 간직하고 있어 예상가 12만∼15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소더비가 한국예술품 경매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날 경매에서 고려청자인 「청자상감 모란국화문 장경병」은 34만 3,500달러(약 3억1,870만원), 19세기 작품인 「진사청화백자 수복문병」(높이 18.4㎝)도 예상경매가 2만 5,000달러의 10배가 넘는 28만8,500달러(2억6,77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고 박수근 화백의 6호 크기의 유화작품 「곡식 빻는 어머니」(64년작)는 38만7,500달러(3억5,960만원)에 경매됐다.<박은주 기자>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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