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민제안제’ 추진… 타당성땐 정책 채택정부가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분야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 고위관계자는 27일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환경문제 해결에 국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국민환경제안제도」를 도입, 10월 한달동안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우선 민간환경단체와 환경전문가들이 이 제안제도를 적극 활용토록 유도하고 국민과 환경단체나 전문가들로부터 제시된 의견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제안에 대해서는 이를 환경정책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또 이번 국민환경제안을 통해 환경정책 및 해결방안에 대해 좋은 의견이나 대안을 제시한 1,000여명을 선정해 이들을 명예환경감시요원으로 위촉, 민간 환경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환경정책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고, 날로 늘어나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이 제도의 도입을 곧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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