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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사고조종사 “시계불량” 교신/사망자 212구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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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사고조종사 “시계불량” 교신/사망자 212구 수습

입력
1997.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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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AFP=연합】 234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소속 에어버스 A300 여객기 추락현장 수색작업에서 26일 밤 현재 모두 212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관리들이 27일 밝혔다.북 수마트라 주도 메단시 폴로니아공항의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사무소 관계자들은 유아 2명과 일본인 9명, 프랑스인 3명, 미국인 2명, 독일인 2명 및 네덜란드, 벨기에인 등 외국인들을 포함한 승객 222명과 승무원 12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들은 첫 조사결과, 사고기가 사고직전 착륙을 시도했으나 연무 때문에 실패, 선회비행을 했다며 조종사들이 공항과의 교신에서 시계가 불량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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