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속 등 56항목 상세히 기술조선시대 군내 각종 사항을 기록한 군지가 처음으로 한글로 번역 출판됐다. 사단법인 옥천향토문화연구소(이사장 설균태)가 발간한 「옥천군지」가 그것. 영조 36년(1760년) 한문으로 간행된 「옥천(전북 순창의 별칭)군지」를 요즘 실정에 맞게 한글로 옮겼다.
「옥천군지」는 순창 지역의 당시 풍속과 지리 교통 인물 토산물 등을 56개 항목에 걸쳐 세세히 기록하고 있다. 특히 후세에 전하고자 하는 바를 기록한 행록, 묘명, 제영 등은 현재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대부분의 군지가 관 주도였던데 반해 향리와 유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김지영 기자>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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