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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도 이젠 인테리어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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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도 이젠 인테리어 소품

입력
1997.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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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베개도 당당한 실내장식품이다.흔히 베갯잇은 한겹만을 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무늬로 두겹으로 해주면 더욱 보기가 좋다. 안에는 체크무늬로, 밖에는 꽃무늬로 한다거나 같은 체크라도 서로 다른 느낌의 무늬로 만들면 리듬감마저 느껴지게 한다. 옆으로 속이 드러나보이는 것은 좋지만 무늬가 겹쳐져 보이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촘촘한 천이나 짙은 색을 겉감으로 쓰면 된다. 속이 비쳐보이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오간자를 써보자. 물론 그 안에는 밝고 고운 천을 써야 한다.

이때 속잇과 겉잇의 크기를 똑같이 하는 것은 기본. 그래야 기분 내키는대로 속잇을 겉잇으로 바꿔쓸 수 있기 때문이다.

만드는 법 ①베개(쿠션도 마찬가지이다)의 길이와 너비를 잰다. 이 길이대로 천을 자르되 3군데는 2㎝ 정도를 더해서, 마구리 부분은 6㎝를 더해야 한다. 여유분은 세군데를 통솔(겉끼리 모아 꿰매고 다시 뒤집어 안쪽으로 꿰매서 꿰맨 속이 보이지않게 하는 바느질기법)로 꿰매기 위한 것. 이때 꿰맬때마다 다림질로 눌러놓으면 작업이 편하다. ②마구리 부분의 남은 천을 안으로 접어넣고 반으로 접어 바느질을 한다. ③어울리는 천으로 묶는 끈을 만든다. 길이는 20㎝, 폭은 4㎝로 해서 반으로 접어 꿰맨다. 베갯잇의 마구리 쪽에 단 뒤 원하는대로 리본으로 묶을 수 있다. 매듭 단추를 해서 달수도 있다. 이때는 폭은 4㎝로 같아도 길이는 9㎝ 정도 되는 끈이 필요하다. 단추를 달거나 터번식 매듭을 만드는 법도 있다. ④베개를 넣을때는 서로 반대편으로 하는 것이 요령. 첫번째 베갯잇은 오른쪽에 매듭이 있다면 왼쪽 베갯잇은 왼쪽에 매듭이 오게 해야 겉에서 보면 한개의 매듭만이 보여 깔끔하다.<미국잡지 「시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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