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개대 내달 심포… 암기위주 지도 배제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시내 12개 대학 입학관계처장들은 26일 단기간 암기위주의 지도를 배제하는 유형의 논술출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중 「대학공동 논술고사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3∼4차례의 준비모임을 가진 입학처장단은 심포지엄에서 ▲고교 필독서의 마련 ▲지문의 교과서내 출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들은 특히 논술지도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논술은 지도가능한 교과목이 아니다」는데 합의하고 98학년도 논술부터는 단기간 암기위주의 준비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유형의 문제로 통일해 출제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 그러나 문항수와 계열별 별도문항의 출제 등은 각 대학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서강대 임상우 입학처장은 『지금까지 논술고사는 ▲대학수학능력 평가기준으로 부적당하고 ▲채점이 불공정하다는 등의 지적을 받았다』며 『대학별로 제각각 출제해온 논술에 대해 대학공동의 방향을 정리해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정곤 기자>김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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