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AFP 연합=특약】 베트남의 대표적인 자유시장경제론자인 판 반 카이 부총리(64)가 25일 보 반 키엣 후임으로 신임 총리에 선출됐다.키엣 전 총리의 유일한 후계자로 일찍부터 물망에 올랐던 카이 총리는 부총리 시절부터 행정개혁, 외국인 직접투자, 지유경제지대 설치문제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특히 과거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와는 독립적인 입장을 취해온 특이한 정치성향으로 주목받았으며 개방정책을 순조롭게 이끌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총리직에 올랐다.
1933년 사이공 출신으로 60년 공산당에 입당했으며, 구 소련에서 5년간 경제이론을 공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