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5일 경기 평택공장에서 독일 벤츠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최고급 대형승용차 「체어맨」의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갖고 양산을 시작했다.쌍용자동차는 벤츠와 93년 기술제휴계약을 체결하고 95년 공장건설에 착수해 2년여동안 1,900억원을 투입, 3만평의 부지에 연간 5만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평택공장은 ▲공장 설계단계부터 완벽한 자동화 계획을 수립, 컴퓨터통합 생산관리체계를 실현하는 등 최첨단의 완전자동화 시스템을 실현했고 ▲품질불량시 담당자가 라인의 흐름을 멈추게 하는 라인스톱제와 최첨단 품질관리 시스템인 QZ시스템 등 완벽한 품질관리체제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라고 쌍용자동차는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올해 3,000대를 시작으로 내년 3만대, 99년부터는 연간 5만대 이상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할 계획이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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