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TK)지역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온조사연구소가 20일 TK지역 20세이상 성인남녀 1,2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대선후보 지지도는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28.8%, 이회창 신한국당대표가 28.2%로 각각 1·2위였고, 김대중 총재 17.6%, 조순 민주당총재 16.7%, 김종필 자민련총재 8.6%의 순으로 나왔다. 김대중 총재의 이같은 지지도는 8월22일 조사당시의 10.4%보다 7.2% 상승한 것이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7%가 김대중 총재의 승리를 점쳐 이회창 대표의 26.3%를 앞섰다. DJP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김대중 총재는 22.8%의 지지도로 이대표·이 전지사의 29.9%를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유명상 기자>대구=유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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