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 거주 한인 강제이주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회상의 열차」 국내참가자 80여명이 25일 상오 일정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귀국성명에서 『구소련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독립운동가들의 후예이며 큰 고난을 겪은 동포』라며 『우리민족이 품에 안고 동포애를 발휘해야한다』고 말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정부와 민간단체에서 구소련 거주 한인들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이 절실하다』며 「구소련지역 동포문제연구회(가칭)」를 만들어 생활향상과 유대강화를 위한 연구·실천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 9일 한국을 출발한 국내참가자들은 1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차를 타고 극동지역 한인들의 강제이주길을 되밟는 8,000㎞의 대장정 끝에 1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도착했었다.<김동국 기자>김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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