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 AFP 연합=특약】 북아일랜드 구교계와 신교계 정당들은 24일 지난 80년간 지속돼 온 반목을 종식시키기 위한 첫 다자간 평화회의 방식에 합의했다고 양측 관계자들이 전했다.영국과 아일랜드의 중재하에 23일부터 벨파스트에서 협상을 벌여온 양측의 이같은 합의에 따라 북아일랜드내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역사적인 다자간 원탁토론회의가 개최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합의로 북아일랜드내 준군사조직의 무장해제를 관장할 위원회가 발족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와 관련, 구교계 아일랜드공화군(IRA)의 정치조직인 신페인당의 제리 아담스 당수는 『오늘은 역사적 날이다. 이제 우리의 책무는 평화를 현실화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