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유공배 28기 5번기조훈현 9단이 6년만에 유공배 명인위를 탈환했다. 조 9단은 2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8기 유공배 명인전 도전 5번기 제5국에서 이창호 명인에 3백수만에 백 5집반을 이겨 종합전적 3승2패로 유공배 명인위를 빼앗았다.
7년전 명인위 7연패 위업을 이룩했던 조 9단은 이로써 제자 이창호 현명인의 7연패를 저지함과 동시 국내 최대기전인 유공배 명인에 복귀, 한국바둑 정상에 우뚝 서게 됐다.
이날 대국은 흔들기의 대가인 조 9단이 처음부터 판을 어지럽게 짜면서 실리까지 챙겨 시종 이 명인을 압도, 완승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은 4천만원(대국료 5백만원 별도), 준우승상금은 8백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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