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은 부도유예 적용대상 계열사 중 화의 및 법정관리가 신청된 5개사를 제외한 10개사 가운데 기아중공업 등 4개 계열사에 대해서도 이르면 25일까지 추가로 화의신청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기아그룹 경영혁신기획단 관계자는 24일 『기아중공업 기아정기 기아전자 대경화성 등 4개 계열사의 경우 부도유예가 종료되면 금융권의 채권회수로 부도날 가능성이 높아 추가로 화의신청을 내기로 했다』면서 『4개 계열사 외에도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추가로 화의신청을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제품생산에 큰 차질을 빚게 되고 나머지 계열사들이 대부분 자동차 부품생산 계열사라는 점을 감안해 법정관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들도 상당수 화의신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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