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KIET)은 내년 국내경제는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투자가 성장을 뒷받침해 6.9%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KIET는 24일 「98년 국내경제전망」이란 자료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수출이 성장을 견인하는 현상이 심화하고 올 상반기의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7.2%의 비교적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에는 소비지출이 회복되고 설비투자도 마이너스 증가율에서 탈피해 성장률이 6.7%에 달할 것으로 보여 연평균 6.9%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비는 올해의 경기하강과 임금인상 억제 등의 여파가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져 4.6%의 소폭 증가에 머물 것이나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이 소비를 자극해 5.2%로 증가세가 약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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