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간부사원의 영업소 파견근무를 두 차례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사무직 일반사원들을 영업소로 대규모 전출키로해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24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회사의 경영위기 극복과 효율적인 인력운용을 위해 지난해 10월과 올 5월 두 차례에 걸쳐 간부사원의 영업소 파견근무를 실시한데 이어 노조원인 서기와 주임 등 사무직 130명을 올 하반기중 경인지역 영업소로 전출시키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할부 판매제도 등 영업소 업무가 대폭 늘어나 지원하는 사원에 대해 영업소로 대폭 전환배치할 계획이며 이들은 종전 영업소에 파견된 후 복귀하던 것과는 달리 앞으로 계속 영업소에만 근무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추석휴가전 공고를 통해 울산공장내 사무직 사원중 130여명의 지원자를 모집했으나 지원자가 거의 없자 이번 주 들어 승용1공장 등 11개 사업부별로 10여명씩 전출인원을 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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