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박석중 검사는 23일 미국 카지노에서 기업인 등에게 빌려준 카지노 도박자금을 국내에서 수금하는 수법으로 외화를 불법유출, 외국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재미동포 로라최(42·한국명 박종숙) 피고인에게 징역 3년에 몰수 및 추징금 5억7천여만원을 구형했다.최피고인은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 카지노 한국인 마케팅 담당자로 일하며 대전 동양백화점 부회장 오종섭씨 등 기업인과 연예인, 시의원 등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뒤 국내에서 5억7천3백만원을 수금해간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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