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도쿄=신재민·김철훈 특파원】 미국과 일본은 23일 상오(현지시간) 뉴욕에서 장관급 안전보장협의회를 개최하고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최종 개정안을 확정 발표했다.<관련기사 12면> 이로써 양국은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유사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도 군사적 협력을 수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관련기사>
신 가이드라인은 「평상시 미일협력」 「일본 유사시협력」 「주변유사시 협력」 등 크게 3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부적으로 ▲기뢰제거 ▲해상 임검 ▲후방지원 등 「주변유사시」에 있어서의 미일협력 사항 등 40개 항목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공해상에서의 임검은 유엔결의를 전제로 하고, 수색·구조는 전투지역에서 한발 물러난 지역에서 실시한다는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내주초 대한사절 파견
【뉴욕 교도=연합】 미국과 일본은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안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해 다음주초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동남아국가에 사절을 파견할 것이라고 양국관리들이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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