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4백명에 “빨리내라” 공문서울시와 서울시 25개 자치구 공무원 12%가 지방세를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23일 시와 산하기관, 자치구 직원 5만5천1백명중 11.7%인 6천4백35명이 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체납, 자진납부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시와 산하기관의 경우 본청이 3백명으로 가장 많고 세종문화회관 69명, 건설안전관리본부와 한강관리사업소 각 50명, 지하철건설본부 47명, 강남수도사업소 45명, 강동수도사업소 42명, 영등포수도사업소 39명, 체육시설관리사업소 37명 등 1천7백48명이었다.
자치구는 강남구 3백82명, 서초구 3백40명, 송파구 2백61명, 종로구 2백21명, 중구 2백17명, 관악구 2백15명 등의 순으로 최근 자동차세를 3회이상 미납한 구민 5천2백여명에게 자동차 인도명령을 내린 서대문구는 1백30명이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내 전체 납세대상자 4백여만명중 1백68만명이 체납, 체납률이 40%를 넘는 것에 비하면 공무원들의 체납률이 높은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박광희 기자>박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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