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화론 바탕 고대사 고찰문화는 민족의 역사에 따라 다르게 변모한다. 「한국고대국가형성론」은 신진화론 입장을 바탕으로 비교문화론적 연구가 아닌 고고학적 분석을 통해 고대국가의 형성사를 고찰하고 있다. 즉, 한국의 지석묘사회가 혈연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계급사회인 족장사회이며, 위만조선이 최초의 고대국가라는 점을 형성과정부터 실증적으로 살핀다. 사회가 일직선적으로 진보한다는 스펜서의 사회진화설을 수정 보완한 화이트, 스튜어드, 살린스 등의 신진보주의를 고고학에 차용했다. 서울대출판부 발행, 1만 2,000원.<박은주 기자>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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