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권태호 부장검사)는 23일 국내자동차 3사의 상표를 도용한 비순정 범퍼와 휠 등을 제조한 한국프라코 대표 서동석(45) 양평실업 대표 국상태(48)씨 등 2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부품도매상 이한기(52·인천 계양구 계산동)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경기 안산시 원시동 공장에서 현대자동차 상표를 붙인 범퍼 3만여점(시가 15억여원)을, 국씨는 93년말부터 최근까지 대우자동차 상표를 부착한 자동차용 계기보호판인 우드그레인 4,000여점(시가 5억여원)을 만들어 수도권 부품상에 판 혐의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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