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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마스코트 ‘개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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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마스코트 ‘개미’로

입력
1997.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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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가 대선에서 당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사용할 마스코트로 「개미」를 활용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는 그동안 호랑이, 곰, 코끼리, 돌고래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일단 호랑이와 곰은 이미 다른 당에서 사용됐던 적이 있어 배제됐다. 코끼리 등은 우리의 토착 동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외됐다.개미가 채택된 데 대해 김경재 홍보위원장은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에서 처럼 끈기와 땀으로 내일을 준비하는 개미의 인상은 준비된 대통령론을 강조해온 우리 당과 김대중 총재의 이미지에 걸맞는다』고 설명했다. 또 개미는 협동심과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중산층와 서민을 대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이와함께 신한국당이 곧 대선마스코트를 확정할 것이라는 정보가 입수되면서 결정을 서둘렀다는 후문이다.<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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