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외신=종합】 21일 실시된 독일 함부르크 주의회선거에서 헬무트 콜 총리의 기민당(CDU)이 약진하고 집권 사민당(SPD)은 큰 폭의 지지율 하락을 보인 것으로 1차 공식개표결과 밝혀졌다.집계에 따르면 SPD는 36.2%의 득표로 제1당의 자리를 지켰으나 93년 선거에 비해 지지율이 4%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며 반면 CDU는 지지율이 5.6%포인트 상승한 30.7%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내년 9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잇달아 실시되는 주의회 선거중 첫번째로 연방정부의 집권 CDU와 제1야당 SPD의 집권 가능성을 점검하는 척도로 인식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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