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남인순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남인순씨

입력
1997.09.22 00:00
0 0

◎“여성고용 늘었다고 해도 파견·임시직이 대부분이죠”『여성의 사회활동은 늘었지만 대부분이 임시직이나 파견직 등 비정규고용이어서 고용불안은 여전합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남인순(39) 사무처장은 정보화와 하이테크산업사회에서는 여성노동력의 주변화가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남처장은 『우리나라의 경제력은 세계 11위로 성장했는데도 여성인권은 세계 70위를 넘는 열악한 수준』이라며 『선진국의 척도는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사회가 얼마나 포용하고 배려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의 여성비율이 3%, 지방의원은 1.9%에 그치는 등 주요부문에서 여성의 참여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며 『각 분야에 여성할당제 등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진국은 물론 인도같은 개발도상국에서도 「33.3%룰」을 적용, 의회 공무원 등의 일정비율을 여성에게 배려하고 있다는 것.

80년대 대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노동현장에서 활동했던 남처장은 94년부터 여성단체에서 일해오고 있다.<정덕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