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FP=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의 정책결정기구인 잠정위원회는 21일 자본의 자유이동을 촉진시킬 조치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잠정위원회는 이날 회담을 마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자본이동의 자유화는 세계화 시대의 능률적인 국제통화시스템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므로 각국 정부의 통화 및 회계정책의 개방을 권고하는 규약의 제정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IMF가 자본이동의 자유화 추진을 위해 45년 브레튼우즈 협정에 따라 결정된 IMF의 조항에 새 조항을 첨가한 수정안을 마련하기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그동안 선진국들은 IMF회원국들에 대해 자본이동의 자유화를 허용할 것을 촉구해왔으나 개도국들은 자국의 취약한 경제가 외국 자본의 유입으로 외국자본에 잠식되거나 혼란에 빠질 것이란 우려를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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