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작 첫달에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이버 비지니스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성공사례를 보여준 벤처기업이 탄생했다. 화제의 업체는 인터넷 전문업체인 썩세스그룹(대표 변상신). 8월초 세계호텔 할인사이트(www.hoteldc.com)를 인터넷에 개설한지 한달만에 1,300여명의 회원을 모집했고 30여건의 호텔 예약을 성사시켜 1,05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사이버 비지니스에서 이같은 사례는 드물다.전담자 2명이 운영하는 사이트는 세계 각국의 1만3,000여개 호텔을 온라인으로 연결시켜 놓고 여행자들에게 호텔숙박료 30∼50%를 할인해 준다. 이 회사는 예약받은 호텔에서 10∼20%의 수수료를 챙긴다. 지난 10일에는 H통신이 주선하는 유럽연수생 21명을 호텔에 중계해주고 8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용자 수가 급증하자 온라인광고를 원하는 개인이나 업체도 늘어 앞으로 1년간 1억원의 광고를 유치해 놓은 상태이다.
변사장은 『가격을 대폭 할인해 주고 현지 교통편을 안내하는 등 고객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것 같다』며 『연말까지 5만명의 회원을 모집, 매출액을 월 5,000만원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전국제 기자>전국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