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AFP 연합=특약】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중 대통령 단임조항 철폐를 위한 개헌을 하지 않을 것이며 내년 5월 대선에도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20일 발표했다.라모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을 포함한 어느 누구의 임기연장에도 반대한다』고 밝혀 정권연장을 위한 계엄령 선포설을 비롯한 지금까지의 개헌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는 그러나 내년 대선후에는 개헌을 위한 기구가 발족해야 하며 이 기구는 국민의 직접선거를 통해 구성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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