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외신=종합】 19일 낮 12시17분(현지시간)께 런던 북서부 사우스홀역 구내에서 이날 상오 웨일스 스완지를 출발, 런던 패딩턴역으로 향하던 그레이트 웨스턴 소속 여객열차가 선로 대기중이던 화물열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했다.사고의 원인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으나 역구내 선로교차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한 점으로 미루어 신호체계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우스홀 당국은 사고직후 소방차 12대와 앰뷸런스 10여대를 급파, 사고수습에 나섰으나 여객열차가 사고 직후 선로를 이탈해 화물열차와 뒤엉키면서 화재가 발생,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 열차에는 이날 실시된 웨일스 지방의회구성에 관한 주민투표를 참관한 뒤 웨일스 카디프를 떠나 런던으로 돌아가던 영국 의회의원들과 보도진이 상당수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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