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단풍철은 평년보다 1∼4일 늦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19일 『9월1∼15일 기온이 평년보다 1도 정도 높았기 때문에 대부분 산에서 예년보다 조금 늦게 단풍이 들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9월 들어 기온이 평년과 비슷한 영동지방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단풍이 가장 먼저 드는 산은 설악산(25일)이고 가장 늦게 드는 산은 두륜산(10월30일)이다. 주요 산의 첫 단풍 예상시기는 ▲지리산 10월10일 ▲속리산 14일 ▲북한산 16일 ▲한라산 17일 ▲계룡산 18일 ▲내장산 19일 등이다.
단풍 절정기는 ▲설악산 10월13일 ▲지리산 23일 ▲속리산 24일 ▲북한산 25일 ▲계룡산 26일 ▲한라산 11월3일 ▲내장산 7일 ▲두륜산 12일 등이다.
단풍은 기온이 생육하한선인 5도를 밑돌아 엽록소 합성이 중지되면서 나뭇잎에 노란색 또는 붉은색 색소가 생겨나 나타나는 현상으로, 시기는 8월 중순이후 기온에 좌우된다.
한편 최근 일교차가 커 올해 단풍은 어느해보다 고울 것으로 예상된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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