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정보국가네트워크 구축”신한국당과 국민회의는 19일 교육정책과 정보화산업육성방안을 대선공약으로 각각 제시하는 등 정책대결을 벌였다.
이회창 신한국당대표는 현재 4.8%인 GNP(국민총생산) 대비 교육투자비를 차기 정부 임기내에 6%까지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교육정책실천약속」을 발표했다.
이대표는 학교교육의 질 제고와 사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2005년까지 초·중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35명 이내로 줄이고 학년당 학급수도 초등학교는 6학급, 중등학교는 8학급 이하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70년대의 새마을 운동이 산업화 시대의 한국을 이끌어왔다면 정보화 시대에는 정보화 운동이 현재의 한국을 이끌어 갈 차례』라고 전제한뒤 정보인프라의 확대와 정보대중화에 기초한 「국가네트워크 시스템(KOREA NETWORK SYSTEM)」구축을 골자로 한 정보화 전략을 정책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총재는 『위기극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본전략의 하나는 정보화』라며 『2000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컴퓨터 과목을 정규과목화하고 전학생에게 인터넷 ID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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