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통산 밝혀… 기존 장외시장은 흡수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위한 새로운 주식시장이 빠르면 다음달중 개설된다.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은 19일 상오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창업투자회사 사장단 초청 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원활히하기 위해 기존 장외시장(코스닥)을 흡수한 새로운 주식시장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임장관은 『그동안 산업연구원과 증권경제연구원이 공동연구를 통해 신시장 개설방안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오는 22일 공청회를 통해 정부방침을 확정, 빠른 시일내에 새로운 주식시장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는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의 직접금융 활성화 방안에 대해 산업연구원과 증권경제연구원에 공동으로 연구를 의뢰했었다.
이들 연구소가 제시한 「중소·벤처기업의 직접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현재 장외시장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증권업협회 자회사인 코스닥증권(주)을 창업투자회사 및 기관투자가들에 공개하고 자본금을 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려 독립법인으로 변경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연구원들은 그러나 시장운영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참여주주들의 자본금 출자비율을 제한, 지배주주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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