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AP=연합】 미국은 18일 중국에 대해 핵무기 관련 기술의 수출을 중단할 것을 설득하는 노력에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다음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정상회담에서 핵기술협정이 조인될 전망이 밝아졌다.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징후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루빈 대변인은 미 정부가 의회에 대해 중국이 이란 및 파키스탄과 같은 국가들에 대한 위험한 핵무기 장비수출을 중단했음을 입증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여부를 밝히기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포스트는 의회 소식통들을 인용하여 행정부는 10월 열리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간의 정상회담에서 핵기술협력협정이 조인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의회에 이같은 보증을 할 용의를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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