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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28.6%­이인제 21.7%­이회창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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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28.6%­이인제 21.7%­이회창 14.8%

입력
1997.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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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 10.8 김종필 3.8% 지지도/당선가능성 김대중 48 이회창 22%/조순­이인제 연대 27·DJP 23%/본보·한국리서치 공동여론조사대통령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김대중 국민회의총재 28.6%, 이인제 전 경기지사 21.7%, 이회창 신한국당대표 14.8%, 조순 민주당총재 10.8%, 김종필 자민련총재 3.8%의 지지도를 보였다.<관련기사 2·3·5면>

한국일보사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사에 의뢰, 추석연휴 직후인 18·19일 이틀간 전국 만 20∼65세 성인남녀(제주도 제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결과 이같은 지지도 추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김대중 총재(47.9%)와 이대표(21.7%)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뒤이어 이전지사 10.6%, 조총재 4.9%, 김종필 총재 1.6%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1%)

지지도를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 10일 조사와 비교할 때 이 전지사는 2.1%포인트 , 김종필 총재는 0.9%포인트가 줄어들어 이전지사의 신한국당 탈당및 독자출마가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대표의 지지도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김대중 총재와 조총재는 각각 4.1%포인트, 1.1%포인트 증가했다.

후보간 연대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조총재―이 전지사의 연대가 26.5%로 김대중―김종필 총재의 단일화 가능성(22.8%)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대표―김종필 총재(11.6%), 이대표―조총재(7.6%), 김대중 총재―조총재(6.9%)를 꼽는 응답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향후 지지후보의 변경여부에 대해서는 57.4%가 「바꿀 생각이 없다」고 답했고 「상황에 따라 바꿀지도 모른다」는 응답은 38.3%였다.

추석연휴이후 지지후보를 바꿨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70.9%가 「바꾸지 않았다」고 응답한 반면 「바꿨다」는 대답은 3.0%에 불과했다.

이 전지사의 독자출마에 대해 「경선에 불복한 것이므로 좋지않다」는 반응이 41.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출마는 개인의 자유의사이므로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없다」가 33.5%, 「당내 사정에 비추어 그럴 수도 있다」가 22.2%로 나타났다.

지지도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이 전지사(46.1%) 김대중 총재(35.1%) 이대표(32.9%) 순으로 「지지도가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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