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의 의미론 집중탐구한국 언어철학계의 태두인 김여수 전 서울대 교수(유네스코 본부 철학윤리국장)의 회갑기념 논문집 「언어와 문화」(1만2,000원)가 철학과 현실사에서 나왔다.
70년대초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쓴 논문을 모은 이 책은 『세계는 이념분쟁에서 세계화와 문화주체성의 시대로, 철학은 실증주의적 보편주의에서 다원적 상대주의의 패러다임으로 변신했다』는 대전제 하에 논의를 전개한다. 진리와 실재, 문화비판으로서의 언어비판 등 「언어와 진리」가 출발점이다. 비트겐슈타인의 의미론을 집중 탐구한다.<장병욱 기자>장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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